2026-07-28 · 3분 읽기
한의학 고전을 임상에서 쓰려고 펼쳐본 적 있으신가요. 문제는 늘 같습니다. 원문은 줄글이라 필요한 정보가 어디 있는지 한눈에 안 들어온다는 것.
이 증상에 어느 혈을 쓰는지, 몇 분(分) 찔러 보(補)를 하는지 사(瀉)를 하는지 — 정작 필요한 건 그건데, 그걸 찾으려면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죠.
「장진요편(藏珍要編)」은 1894년(고종 31년) 봄, 강양(현 경남 합천)의 후인 송계(松溪)가 묶은 한의서입니다. 이 책의 침법 처방 145문을 한의 진료기록부 양식에 맞춰 정리했어요.
자침 정보는 혈명 · 분촌(分數) · 수기(보/사) · 호수(呼數) 네 칸의 표입니다. 줄글에서 눈으로 파내던 걸 표에서 바로 읽어요. 한 줄을 길게 누르면 EMR이나 메모로 즉시 복사됩니다.
혈 기준으로 뒤집어 볼 수도 있습니다. 외관·합곡처럼 자주 쓰는 혈 하나를 잡으면, 그 혈을 쓰는 본문 항목 120건이 한 시트에 모입니다. 팔맥교회혈 8혈과 별법 18문도 따로 들어 있고, 검색은 한자·한글·이명을 동시에 잡습니다.
라이트·다크 두 톤 모두 한지와 먹의 인쇄물 톤입니다. 본문은 RIDIBatang, 한자 표제는 본명조 Heavy. 디지털로 옮기면 흔히 잃어버리는 의서의 물성 — 한지 결, 인장, 접지 — 을 화면에 남겨두려 했습니다. 첫 실행 때는 송계의 서문을 그대로 인용한 오프닝이 한 번 나옵니다.
한의사 · 한의대생 · 침구학 임상가 · 한의학 고전 연구자를 위한 앱입니다.
무료로도 본문 145문 전체를 목록·상세까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. 검색·혈/별법·북마크 탭과 광고 제거는 1회 결제(₩9,900)로 열립니다.
※ 본 앱은 학술 참고 도구이며 의료 진단·처방·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. 모든 진단과 침구 시술은 면허를 가진 한의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.